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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이음 노선 정보 및 장점

어제 1월 4일 철도 중앙선 중 원주-제천간 노선을 달리게 되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EMU-260) 개통식이 있었습니다. 이 날 개통식 때 문재인 대통령은 "저탄소, 친환경 열차 KTX 이음은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행복을 실어나를 희망의 열차"라면서 "파리기후협약 첫 해인 올해를 저탄소, 친환경 열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내일부터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 선도국가로 가는 대한민국호의 힘찬 출발"이라고도 말하였습니다.

KTX 이음이란 무엇일까요?

KTX 이음은 고속열차 최신 기종으로써 현대로템이 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입니다. 기존 KTX와 크게 다른 점이 있는데요. 기존 KTX열차는 열차를 끌고 가는 전동차가 가장 앞과 뒤에만 있었던 반면, KTX 이음은 모든 열차가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동력분산식이라고 합니다.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된 방식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KTX 이음(EMU-260)은 국민공모를 통해 이름을 정했습니다.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고, 행복을 잇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차 이 KTX 이음에 대해 "더욱 반가운 소식은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라며 "KTX 이음으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1시간, 안동까지는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나머지 복선전철사업까지 완성되면 부산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KTX 이음이 달리게 될 중앙선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KTX 이음 노선

1월 4일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복선화 사업이 진행돼 이날 개통됐던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서 시승을 했는데요. 현재 이에 따라 중앙선에서 청량리에서 도담까지는 복선화가 완료된 것입니다. 도담에서 신경주 구간 그리고 다시 신경주에서 포항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동해선도 복선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원주에서 제천까지 구간 복선화와 KTX 이음 고속철도 투입으로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걸리는 시간이 종전 1시간 45분에서 1시간 8분으로 단축되고 청량리에서 안동 구간은 3시간 36분에서 2시간 3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종적으로 중앙선과 동해선 전 구간 복선화가 완료된다면 청량리에서 부전역까지 KTX 이음을 타고 갔을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3시간 6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KTX 이음 장점

앞서 말한 것처럼 KTX 이음은 고속열차 입니다. 동력분산식 열차로 모든 차량을 객실로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송인원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제작비용도 크게 감소되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 기관차의 70% 수준에 불과하고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KTX 이음이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라고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 코레일은 이 열차를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도 도입되었습니다.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을 통해 열차와 관제센터가 서로 신속히 정보를 교환하여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고 모든 승객이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차 내외의 디자인과 공간활용도 꽤 좋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고객들이 이 열차를 타 보실텐데 어떤 평가들이 나올런지 기대가 됩니다.